천공기 운전기능사 시험을 봤다.
준비해봐야 별 수 있겠냐는 생각으로 따로 준비는 안했고
시험장가면 설명해준다고 해서 아침에 시험장 가면서 짧게 하는법 배우고
시험장에 붙어있는 조작 방법을 보고 시험을 봤다.
시험 전에 시운전을 해주는데 아침에 수박+갈아만든 배+한약+물로 떼우고 와서 그런지
그리고 긴장도 되고 해서 화장실이 너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다가 갔더니
시운전 이미 시작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 사람들 잘 하길래 조작이 별로 안 어려운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까 레버가 너무 많았다. 블로그에서 본 거는 큰 레버 딱 3개 있었는데 딩황스러웠다.
1번 2번 3번 레버를 찾아야했는데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붙어있던 사진대로 1번 2번 3번 잡고 가이드 올리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 움직이는 거였다.
1분 지나고 출발선 못 움직여서 실격되었다.
알고보니 내가 생각한 건 내가 조작판을 향해서 바라볼 때 시점 기준이었고
붙어있던 사진은 운전 방향에서 보이는 그대로 조작하도록 앞쪽이 창쪽이었던 것이다.
잘 보면 레버 두 개가 어긋나 있는게 아니라 일자로 붙어있어서 운전하면서 조작하는 방향으로 찍힌 건데
긴장도 했고 시험자이라 경황이 없어서 생각을 잘 못한 것 같다.
해보고 떨어지면 연습이라도 한 셈 칠텐데 그냥 레버 착각해서 아무 것도 못하고 떨어졌다.
어쩔 수 없이 9월을 기약해야된다.
다음 시험 볼 때는 이미지 트레이닝 열심히 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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