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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 점보도시락 후기

일상

by 엘빌스 2024. 3.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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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 갔다가 또 다른 점보 라면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확인,

예전에 공간(공화춘 + 간짬뽕) 점보 라면을 살까말까 하다 못산 기억이 있어서 빠르게 구매했다.

(사실 본 다음 날에 샀음)

 

가격이 2만원 가까이 되어서 만 원 정도 생각했었는데 많이 비쌌다.

 

대충봐도 양이 많아서 주말에 하루 굶고 먹으려고 했던 건데

주말에 먹고 식곤증으로 하루종일 잘까봐 + 그냥 지금 먹고 싶어서

실제로 얼마나 배부를지는 생각 안 하고 칼로리만 보고 먹을 수 있겠지 싶어서 산지 하루 만에 도전했다.

 

결과는 완패했다. 평소 음식 안 남기도 평범보다는 조금 더 먹는 편인데

대충 반절, 후하게 쳐주면 3/5 정도 밖에 못 먹은 것 같다.

사은품인 오뎅도 하나 같이 먹긴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못먹었다.

 

면이라서 칼로리 대비보다도 금방 포만감이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총 25분 동안 먹고, 이건 진짜 무리해서 먹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남은 건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라면이라 남겨 놓을 수가 없으니까

 

일반인 기준으론 혼자 먹으라고 만든 건 절대 아닌거 같고

진짜 여러 명이 같이 먹어야 할 것 같다.

 

김치는 전체 양에 비하면 훨씬 적어서

오모리 김치찌개보다는 말 그대로 도시락에 김치가 좀 들어간 느낌이다.

 

평소 음식 안 남기는 거에 비해 너무 많이 남겨서 그걸 생각하면 돈은 아까운데

그래도 매체에서나 보던 점보? 라면 시식 같은 해본 감성템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낫다.

 

사실 중간부터 아 진짜 최소 하루는 굶고 먹었어야 하는게 맞고

그렇게 먹었어도 다는 못 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긴 했다.

 

사진은 찍은 줄 알았는데 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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