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오면서 알긴 알았던 영화다. 소재가 흥미로워서 보려고 생각했지만 결국 안 보고 나중에 VOD로 나오고도 볼까 말까하다가 늘 다른 영화를 봤는데, 드디어 봤다.
그런데 딱히 할 말이 없다. 기존 세계가 붕괴한 이유는 몇 마디 문장으로 끝내버리고 도시가 삼겨지는 장면은 처음이 끝.
쫒아다니던 로봇이 갑자기 죽이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마음을 돌린 이유도 모르겠고
이런 저런 배경도 별 설명없이 그냥 나올 뿐이니
별 생각없이 멋진 스팀펑크 느낌과 화려한 전투씬을 보기는 좋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은 없었다.
아무리봐도 뭔가 잘려나간 느낌이라 검색해보니 짐작대로 원작 소설이 있던 영화다.
메이즈러너도 원작 소설을 다 읽지는 않았는데, 영화 3부작, 그리고 그 각각 다 좋게 봤는데
이건 스토리 면에서 많이 아쉬웠다. 과식한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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