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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자료나 생각들/책

by 엘빌스 2012. 10.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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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김난도
출판 : 쌤앤파커스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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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즈음에 구입해서 읽어봤다. 그때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이렇다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이 여기서 말하고 있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어리석게도 내가 지금까지 나태했다는 이유로 묻어버리려고 했던 생각, 가치관이었다. 아프고나서야 내가 새롭게 바꾸려고 했던게 오히려 역행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시 되살리려고 그리고 이전의 무기력한 모습은 바꾸기 위해서 1년 4개월만에 다시 꺼내 읽었다. 다 읽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안걸렸다. 한 3시간 읽었다. 오랫만에 다시 읽으면서 잊고있던 좋은 말들을 다시 보았다.

 

들어가기전에 생각나는 일인데 작년에 책 서평을 읽어보다가 '이 책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좋냐, 그냥 이상주의다. 너희들의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봤다. 그때는 내가 그렇게 힘들었던 것도 아니고 책이 말하는게 좋아서 이 책 괜찮다고 하고 있었기때문에 이런 책에 이런 말을 하는데에 굉장히 놀랐고 한편으로 맞는 말이긴 하다라고 생각하고 또 우리사회 현실이 그럴수 밖에 없나 그런생각을 했었다.

 

그 비평(비난인지)을 떠올리면서 다시 읽었다. 그 비평에 대해서 말하면 그냥 패배주의적인 사람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심리적으로 안 좋은 나를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말들 참 많았다. 읽는 것만으로 다시 해보자, 할 수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약간의 방향도 제시해줬다. 한편으론 우리 사회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할 수있는 책의 저자 역시 나와 다르지 않은 모습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얼마 없지만 나하고도 비슷한 모습이 있었는데 덕분에 나를 다시 일깨우는데 큰 도움이 됬다.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라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것. 책 제목이다. 책을 읽지않았을 때 특별한 감정은 없었는데 다시 책을 읽으니 이 말 하나에서 책을 읽으면서 받은 감정이 살아나는듯하다. 책 내용에선 마지막에 나오는데 이 문구를 읽으면서 전율을 느꼈다. 책의 내용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목차를 적고 글을 마친다.

 


 

기억하라, 너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그대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인생시계 : 그대의 인생은 몇 시인가?
그대의 열망을 따라가라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
네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때로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그대 그리고 고시 : 안정에 성급히 삶을 걸지 마라
아직 재테크 시작하지 마라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라
부러워하지 않으면, 그게 지는 거다
슬럼프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시련은 나의 힘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그 한 사람이 그대의 커다란 바다다
사랑 따윈 필요 없어 2.0
내 안의 혁명 : 프리다 칼로 이야기
내 인생의 오답노트
누구나 지금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늙은 때다
죽도록 힘든 네 오늘도, 누군가에게는 염원이다
치열한 꿈꾸기
이별, 그 후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심삼일 당연하다, 삶의 방식이란 결심이 아니라 연습이니까
혼자 놀지 마라
그대의 선생을 찾아가라
비린 듯 산뜻한 잉크 냄새로 아침을 맞으라
글은 힘이 세다
네 이웃의 지식을 다양하게 탐하라
29,220피스의 퍼즐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에 대하여
'카르페 디엠' 사용법
그대 생활의 라임은 무엇인가?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재수를 시작한 너에게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네가 내린 결정으로 삶을 인도하라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찌질이 '알파'들
대학은 그대에게 결승선인가, 출발선인가?
스펙이 아닌, 그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
20대, 돈보다 중요한 것
우리에게 대학이란 무엇인가?
일단 기차에 올라타라
교정을 나서는 그대에게
인생의 정점을 생각하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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