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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SRH440 간단한 사용 느낌

자료나 생각들/음향기기

by 엘빌스 2012. 12.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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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re

SRH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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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밀폐형 헤드폰의 중간인 SRH440 입니다. 구매한지는 꽤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래도 집에서만 사용하다보니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SRH440은 밀폐형이지만 아웃도어는 거의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저거 엄청 큽니다. 무게도 가벼운 편은 아니고요; 디자인에 대해서 평하자면 전문가적입니다. 슈어에선 프로페셔널 모니터링 헤드폰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전화기선 (?) 이 들어갔고 디자인도 그런 느낌이죠. 디자인이 '예쁘지'는 않네요.

 

가성비가 좋은 헤드폰으로 유명합니다. 음질만요. 착용감은 .. 슈어 개발자분들이 안 써봤거나 음질만을 위해서 개발비를 다 써버렸거나 ㅋㅋㅋ 사실 고가 하이엔드 헤드폰을 보면 더 무거운 것도 많습니다. 이건 약 280g 인데요. 딱 쓰면 묵직합니다. 200 초반 정도만 되도 그다지 무거운 느낌은 안 드는데말이죠. ㅋ 무겁기만 하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더 무거운 것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헤드폰 밴드부분이 머리를 누르는데 거기에 쿠션같은게 없어요. 어쩌다가 방향 잘 잡으면 안 아프기도 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눌려서 아픕니다. ㅋㅋ 오래 쓰지를 못해요.

 

 

헤드폰 고민하면서 오르바나 라이브와 SRH440 중 고민많이 했는데 음질은 SRH440 한수위라는 말에 걱정많이 하면서 SRH440으로 갔습니다. 사실 라이브도 왠만한 하이엔드 이어폰 이긴다고해서 그냥 라이브로 갈까도 했습니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건 SRH440 입니다.

 

많은 평대로 착용감은 ㅆㄹㄱ이고 음질은 좋습니다. 헤드폰은 좋은 거 못 써봐서 헤드폰 중에서는 어디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질면에서 나름 상위라는 MX880도 전체적으로는 가볍게 이기는 걸로 봐서 (못이기는 면도 있네요 ㅋ) 음질은 좋은 것같네요.

 

착용감으로 열심히 깠으니 이제 소리에 대해서 말해봐야겠네요. 어떠하다고 확실하게 말할 정도로 오래는 못써봐서 간단하게 적을게요. 슈어에서는 모니터링이라고 하는데 모니터링은 용도에 따라서 플랫하지 않을 수 있으니 모니터링적인 소리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원음에 충실한 소리라고 하고싶습니다.

 

사용기 찾아보면서 가장 많이 보인게 저음 빈약이었습니다. 출시 초기엔 A8의 헤드폰 느낌이라고도 불렸었네요. 그래서 저음에 대해서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왜 저음 빈약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냥 플랫 이상 이하도 아니던데요? 에티모틱 이어폰수준의 저음입니다. 아 이게 저음이 약하다고 평을 듣기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극저음이 재생이 약해서 소리가 가볍습니다. 보컬도 뒤로 밀리지 않고 잘 나와줘서 좋습니다. 고음도 제가 쓰던 이어폰보다 고음 더 여유롭게 난다는 점 빼고는 특별한 사항이 없습니다. 밀폐형이라 스테이징은 헤드폰이라 이 정도다라는 수준이네요.

 

모든 소리가 똑같이 잘 나오니 플랫한 소리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어디가 강조된 면이 없고 음도 선명하게 잘 내줘서; 좋은 소리를 듣는다는 느낌 ?? 솔직히 감성적인 측면에선 제 이어폰인 MX880이 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었음에도 SRH440 소리가 마음에 드네요. 이어폰 처음 살 때도 그랬지만 비싼거 사놓고 음질 차이가 안 느껴지면 어떻게 ; 라고 생각했는데요. 제 이어폰 소리가 훌륭해서 (..) 또 차이 못느끼면 어떻하나 했는데.. 확실히 음질이라는 면에서는 업그레이드라는게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한줄 요약 : 음질은 웬만한 이어폰에선 업그레이드 느낌. 착용감은 헬 그리고 소리는 특징없고 잘 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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