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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글 - 불안 속의 생각

일상

by 엘빌스 2013. 5. 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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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냥 메모장이라고 생각하고 짧은 글을 적는다.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인터넷 강의 파일을 전송하고 있다. 완료되면 잘 예정이라 특별히 할 건 없어서 -사실 이미 다 했다- 오랫만에 내 블로그 예전 글을 몇 개 보다가 출사표를 보았을 때, 갑자기 글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벗어난 말이지만, 예전 글을 보니 솔직히 말하면 오글거리는 것도 많다. 블로그 초기때 미숙한 글들은 숨기고 싶을 정도지만 모두 기록이니 그냥 두기로 한다.

 

출사표를 보니 그 때 어떤 마음으로 글을 적었는지 떠올랐다. 좀 지나친 경향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아마 진정성을 담기 위해 알고도 그냥 그렇게 적었다.

 

그 땐 결심하면 마냥 잘 될지만 알았는데, 지금은 많이 겸손해졌다. 점수로 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다를 건 없다. 인정하기 싫은 사실이다.

 

약간 아프고나니 무얼 잘못했는지 알려고 했고, 다시 지금은 나름대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궁금하면서 확인하기 무서운게 사실이다. 결코 바라지 않던 혹은 생각하지 못한 미래로 끌려갈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항상 경각심이 생기게 한다. 그러나 더 무서운건 그 경각심이 있어도 구제의 가능성은 모른다는 것. 그래서 불안하다.

 

써놓고 보니 이상한 글이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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