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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토탈 10,000 돌파! ─ 여기까지 오기까지

일상

by 엘빌스 2012. 10. 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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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2일 블로그 토탈 10,000을 달성했습니다 !! 자축합니다~

 

고작 1만이 뭐가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몇 일이면 1만은 가볍게 넘기는 블로거들도 많고 일일 1만 이상인 블로거들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그래도 저에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시작한 블로그니까요.

 

 

 

2012년 8월 15일에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2개월하고 7일이 지나서 토탈 1만에 도달했네요.

8월 언제인가 갑자기 블로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흘려보내는 생각이 아까워서요. 노트에 적어도 되지만 그냥 블로그 해보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이지만 그때는 블로그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다음, 텍스트큐브, 이글루스, 티스토리, 구글, 워드프레스 .. 이름만 들어보고 뭐가 어떤지는 잘 몰랐습니다.

블로그를 하기 전에 생각 했던 것들입니다. 온라인에서 좋은 사람들 만나기, 순수하게 온라인으로 자립해서 만나기.

 

그래서 이전에 활동을 많이했었고 아는 사람도 있는 네이버는 일단 제외했습니다. 사실 네이버는 몇년전 약관 논란 이후로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서 그렇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었던게 이전부터 동경했었던 티스토리. (구글) 검색해서 국내 자료 중 제대로된 글들이 대부분 티스토리였고, 티스토리 특유(??)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초대로 가입한다는게 너무 큰 제약이었습니다. 아주 이전에 자료 저장 (;;)용으로 티스토리 계정을 만드려다가 초대여서 포기했었기 때문에 그냥 하지 말까하다가 역시 티스토리가 끌려서 초대장 배포글에 댓글을 남기고 다녔습니다. 8월 13일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못 받았습니다. 8월 14일 티스토리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차선으로 다음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익숙하고 위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였으니까요. 14일 저녁부터 열심히 다음 블로그를 꾸몄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시작한 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 대한 미련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혹시나해서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글을 다시 보기 시작했고, 23시 중(이었나?)에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그때 얼마나 기뻐했는지 ㅋㅋㅋ 바로 다음 블로그에 올린 글 삭제하고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8월 15일이었습니다. Yesterday 0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티스토리 꾸미기가 어렵다는 글을 몇번 봤지만 그래도 나도 컴퓨터 전문적으론 몰라도 대충은 만질 수있는데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켜보니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 관리페이지만 봐오던 저에겐 신세계였습니다. 상상이상으로 ㄷㄷㄷㄷ했습니다. 덕분에 몇시간 동안 잡고 씨름하다가 첫날 투데이 많이 올렸습니다. 오래걸리긴 했지만 결국 설정 완료하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정보성 글을 하나 작성했습니다. 작성하고 검색 유입되나 계속 확인해본 기억이 있네요. 하나도 안 들어왔습니다. ㅋㅋ

 

블로그는 만들었지만 사람이 안 들어오니 내가 안 들어오면 투데이가 0일 때가 거의 10일 정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래도 글 몇개씩 계속 올리니 그래도 유입이 되긴 했습니다. 결국 8월 토탈 245로 끝났습니다.

 

9월 역시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8월 말과 비슷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러다가 티스토리는 네이버 검색에 등록해줘야 검색이 된다는 글을 보고 네이버에 검색 등록 요청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타이밍도 좋게 딱 그 날부터 네이버 봇이 제 블로그를 수집해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덕분에 이미 등록이 됬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네이버에 등록이 되니 갑자기 팍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9월 13일 투데이가 10이었는데 다음 날 50, 그 다음날 80, 몇 일후 100이 넘어갔습니다. 네이버의 파워를 제대로 느꼈죠.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한 이유 중 네이버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인 이유도 있는데 그걸 무색하게 현재 네이버 유입이 약 90%에 달합니다. (;)

 

뭐 어찌됬던 그 이후로 순항을 계속해서 10월엔 200, 300, 400, 500, 600, 700 최고 기록 경신을 계속해서 세우고 22일 토탈 10,000에 도달했습니다. 지금은 일일 평균 200~300 정도가 유입되는데 더 블로그들이 많기 때문에 내세울 숫자는 아니지만 나 아니면 투데이가 0인 날들이 불과 2달 전이기 때문에 지금 블로그에 사람이 들어온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포스팅 이어야겠죠. 이제 2달 되었으니 아직 새거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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