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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論語) 옹야 (雍也) - 자신의 한계를 긋지마라

일상

by 엘빌스 2013. 2.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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冉求曰 非不說子之道언마는 力不足也로이다

염구왈 비불열자지도언마는 역부족야로이다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하나니 今女이니로다.

자왈 역부족자 중도이폐하나니 금여 이니로다.

 

 

 

 

 

염구가 "선생님께서 추구하시는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실천하기엔 힘이 부족합니다" 라고 말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힘이 부족한 사람은 중간에 그만두겠지만 지금 너는 스스로의 한계를 긋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지금 나에게 가장 부끄러운 것이 있다면 자꾸만 겁을 먹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나를 포함하여 미래에 어떻게 될 지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 목표는 '인생 공장'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한계를 긋고 자꾸 회피하는 것은 나를 스스로 인생 공장 속으로 밀어넣는 일 그 이상이하도 아니다. 물론 지금 1차적인 목표를 이룬다고 인생 공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다만, 진짜 '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최소한의 조건도 만족시키지 못할거면서 감히 '목표'로 삼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나에게 스스로 쓴소리를 해도 켤코 쉽지 않다. 이렇게해도 사실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하도 해야 내가 버텨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보면 이 역시도 필요조건이다. 보장은 못하지만 최소한 이렇게는 해야 도전은 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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