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회의감
잠깐 과몰입하다 금방 질려 버리곤 한다. 공부에 대한 공부 또는 연구,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중에서 지금이 제일 낫다는 건 안다. 그런데 오히려 생각이 메말라버렸다. 나는 강사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래서 입시 공부의 콘텐츠를 따라가기는 힘들다. 나와 비슷한 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밥줄, 돈줄을 걸고 덤비는데 무슨 수로 당해낼까? 그냥 선 넘지 않는 게 최선이다. 선 넘지 말고, 원래 생각했던대로, 일반에 대해서만 하자. 사실 공부할수록 생각이 더 굳어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냥 가정이었던 게, 연구 결과 그렇다더라로 대체되는 순간 거기에 굳혀진다. 더 많이 알아갈수록 결국, 많은 노력인데. 그런데 콘텐츠없는 이론이 무슨 상관일까? 그러다가 선 넘고, 어디까지가 적정 선인지 모르..
일상
2019. 5. 16.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