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 초에 보려고 생각했는데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결국 11월 .. 드디어 봤다.
원래 영화 보는걸 즐기지 않아 관심도 안 줬었는데 어쩌다가 '그날의 강'이라는 OST와 그 작화를 보고 호기심이 들어서 보려고 생각'만' 했다. 그리고 오늘 봤다는 것.
이 건물, 영화 보기 전에 다른 모습으로 봤었는데 무슨 건물인가 했다. 영화 제목으로 내용을 이리저리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감도 안 왔다. 실제 영화를 보니 상상과 엄청나게 달랐다는 것만 ..
영화 초반에 '도대체 언제 행방불명이 된다는거야' 하면서 봤다. 음. 납치를 생각했었는데 ㅋㅋ 전혀 아니었다는게 ; 일단 소재가 상상도 못했던 것이라는데에서의 당혹스러움과 그리고 환상적인 작화로 그려진 이미지를 보면서 감탄!
솔직하게 초중반에는 이게 진짜 재미있다는 영화맞아? 감동은 언제 나오지? 하면서 봤는데 후반부로 달릴 수록 영화가 왜 호평받는지 알겠더라.
그리고 OST. 좋다. 블로그에도 하나 포스팅했는데 One Summer's Day가 왜 분위기가 급반전되는지 이제야 알겠다.
이 영화의 메인인 온천 여관도 마음에 든다. 일본풍이긴 하지만 동양풍의 거대 건물이 좋다. 동경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내 생각이다.
대체로 기대가 엄청나게 크면 대부분 실망하는데 이 영화는 상상도 하지 못한 스토리로 실망은 커녕! 진작 봤으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간만에 환상 세계에 다녀오니 좋다.ㅋㅋ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라는 제목, 지금까지 센과 치히로의 / 행방불명으로 인식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센과 /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맞는것 같다. 치히로가 아닌 센이 된 주인공. 센이 등장하면서 사라진 치히로. 왜 이제껏 이 생각은 못 해봤을까? 이제야 완전히 이해가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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