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이해하자 (11)
저번까지 단어와 문장의 이해에 대해서 다루었다. 다음 차례는 문단 또는 글 수준에서 이해에 대한 것이다. 글을 읽으면 머리에 어떤 표상, 다시 말해 어떤 이미지가 들어올 것이다. 분명하고 선명하지는 않더라도 어떤 내용의 흐름이 그려질 것이다. 이것을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글의 내용 그대로를 반영하는 수준이고 다른 하나는 글의 내용에 나의 지식이 반영되어 재구성된 수준이다. 다음 짧은 글을 읽어보자. 필드 플레이어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다. 포백은 박주호(울산), 오스마르(서울), 불투이스(울산), 이용(전북)으로 구성되었다. 중원은 세징야(대구), 김보경(울산), 믹스(울산)으로 구성되었다. 최전방은 박주영(서울), 이동국(전북), 타가트(수원)로 구성되었다. 글의 내용..
스터디플래닛/이해
2019. 7. 16.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