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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하루 쓴 짧은 사용기

자료나 생각들/제품 리뷰

by 엘빌스 2014. 2.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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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겸 태블릿으로 쓰기 위해 산 서피스 프로. 후속작 덕분에 가성비도 많이 좋아졌다. 그렇다고 성능이 많이 쳐지는 것도 아니고, 새로나오는 커버들도 호환 가능하니 괜찮은 선택인 듯하다.

 

제대로된 리뷰는 한참있어야 시간을 낼 것 같으니 간단한 소감 위주로. (하루 사용)

 

 

 

1. 전 제품을 불량때문에 환불하고 사서 그런지 불량에 민감했는데 모든 부분에서 불량없는 양품이다.!

 

2. 재질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튼튼하고 고급스럽다. 뒷면 퀵 스탠드도 전에 쓰던 제품과 달리 더 안정적인 느낌.

 

3. 10.6인치라 살짝 작아보이긴 했는데 막상 써보니 괜찮다. 화질은 사자마자 저반사 액정보호 필름을 붙혀서 잘 모르겠다. 그래서 색감도 물빠지거나 과장되지 않고 시야각도 좋아 품질은 좋은 듯.

 

4. 성능을 좀 다운시키니 팬 소리 걱정이 사라졌다. 독서실에서 쓰다보니 작은 소음도 꽤 거슬리고 다른 사람 눈치도 보이는데, 노트북 쿨러와 함께 쓰니 인강정도 돌리는데는 완전 무소음이다.

 

5. i5-3317u를 최저 클럭(0.7ghz)으로 돌아가게만 해놨는데 전에 쓰던 펜티엄 2117u 최대 클럭(1.8ghz)과 맞먹는다.

 

6. 와콤을 기대하고 산 건 아닌데, 마우스 대신으로도 쓰고 펜을 써보니 역시 와콤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7. 타이핑(타입) 커버는 상당히 괜찮다. 설명에는 기계식이라는데 얇아서 그런지 일반적인 기계식의 그것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멤브레인보다는 키감이 좋다.

 

8. USB가 하나라 아쉽다. 쿨러를 쓰는터라 그걸로 다 쓴다. 다행히 쿨러에서 허브를 지원하는데 내가 쓰는건 그걸로 커버가 가능해서 다행.

 

9. 발열은 전에 쓰던 것보다 더 있다. 사용 패턴은 비슷한데 열이 더 있는 것 같으니 측면의 배기구 만으로 다 커버하기가 힘들어 일부로 그렇게 만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쿨러쓰면 생각보다 많이 효과가 있다. 여름에 오랫동안 들고 쓰기엔 힘들 듯.

 

10. 노트북치곤 가볍지만 태블릿치곤 무거운 애매한 무게 덕분에 태블릿보다는 노트북처럼 느껴진다.

 

11. 배터리 타임은 비슷한 수준의 울트라북과 비슷하니 딱히 단점은 아닌 듯하다. 태블릿으로 쓰기에 좀 부담있는 배터리 타임과 무게이지만 쓰기 나름인 듯하다. 쓰자면 못쓰지는 않을 듯하다.

 

 

 

이것저것 쓰자면 계속 나오겠는데, 깔끔하게 굉장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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