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하트의 메인 테마 곡을 계기로 유명한 명작으로 뽑히길래 보았다. 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영웅 윌리엄 월레스를 다룬 영화인데, 검색해보니 이 영화가 역사 왜곡이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이니 영화 내용대로 해석해보면 감동적인 내용이었다. 자신의 여인를 죽인 것에 대한 복수인지 진정으로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위한 것인지 좀 애매하긴하지만 사형 직전 프리덤을 외친 것을 보면 자유의 가치 역시 매우 큰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그뿐 아니라 사형 직전 부인의 환상을 보기도 했기때문에 어느하나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스코틀랜드인이 잉글랜드인에 대해 경쟁심이 있고 각종 스포츠 대회에도 분리되서 나오는 것, 그리고 분리 독립 요구까지 있다는 것이 영국을 잘 모르는 나에게 있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해가 된다. 그리고 전쟁 영화라서 그런지 유혈 장면과 잔인한 장면이 어느 정도 등장한다. 덕분에 영화 몰입도나 긴장감은 더 높았긴했지만, 잔인한 장면을 보는 것은 좀 힘들었다. 그 외 백파이프 소리와 웅장한 사운드 트랙가 상당히 인상 깊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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