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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어적 행동 (태도)

일상

by 엘빌스 2013. 11. 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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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때 내 말, 생각인데도 '~인 것같다'류의 화법을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하기때문에 글 쓸때는 고치지만 순간적으로 말할 때는 말하고 아차하는 경우가 많다. 말할 때만 그러는게 아니다. 내가 조언을 구해놓고 정작 내 생각과 다른 말이 나오면, 그것도 '돌직구'로 대놓고 말하면 그걸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는 옳다. 틀리지 않았다'를 말하기 위해 하나하나 나름대로의 반박이랍시고 이 핑계 저 핑계 다 끌어온다. 실상은 내가 스스로 착각에, 나만의 세계에 혼자 갇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들을 생각도 안한 멍청이일뿐이다. 그 사람이 굳이 시간들여가면서 자신과 굳이 상관없는 사람 잘되라고 해준 말인데 지 마음에 안 든다고 무시했다. 대화 중에도 내가 무시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에 대해 하나하나 구차하게 변명한다. 그래봤자 뭐가 달라지는데.

 

사실 대략 한달 전쯤에 이런 문제점을 대략 느껴서 고치려는 생각을 하긴했으나 제대로 적극적으로 고쳐보려는 생각은 못했다. 그런데 최근 어떤 계기로 확실히 신경써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내가 완전히 까발려져서 아직까지 말못할 거부감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고칠 것이다. 의미없는 비생산적인 변명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남이 나를 아는데 지나치게 세세한 것을 따지지 않을 뿐더러 궁극적으로 나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고치고 거부감이 들어도 옳은 말이면 받아들이는 태도를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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